화순교육지원청, 다문화 독서성장동아리 ‘자람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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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교육지원청, 다문화 독서성장동아리 ‘자람교실’ 운영
  • 최병양 기자
  • 승인 2020.09.0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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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교육지원청은 다문화 학생을 위한 독서성장동아리 ‘자람교실’을 9월부터 운영한다.(사진제공=화순교육지원청)
▲화순교육지원청은 다문화 학생을 위한 독서성장동아리 ‘자람교실’을 9월부터 운영한다.(사진제공=화순교육지원청)

[뉴스깜]최병양 기자= 전라남도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최원식)은 면소재지 소규모 4개 초등학교에서 다문화 학생을 위한 독서성장동아리 ‘자람교실’을 9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화순지역 다문화 학생수는 유치원 63명, 초등 293명, 중등 108명, 고등 62명으로 총 526명(2020.4.1.기준)이며 전체학생수의 8.4%에 해당한다.

저학년들은 한글 읽기는 가능하나 문장의 이해와 단어 해독 능력이 같은 또래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는 점을 감안하여 화순교육지원청은 다문화 학생의 비중이 높은 면소재지 5개 학교 1~2학년 총 41(다문화학생 18명, 43%)명을 대상으로 독서동아리 ‘자람교실’ 프로그램을 계획, 운영하고 있다.

독서동아리 ‘자람교실’은 독서지도사인 전문강사가 투입되어 단계별 책읽기와 책의 주제에 맞는 토론, 만들기, 놀이활동 등으로 국어사용능력을 향상 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학교당 1회에 2시간씩 총 12회기가 진행된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학생들의 특별활동 시간이 현저히 줄어든 상태에서 구연동화 형식의 책 읽기와 후속 프로그램은 색다른 표현활동과 즐거움을 주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프로그램에 대한 호응과 집중도가 매우 높아 학교 관계자들은 다문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고 언어사용 능력의 확장이 기대된다는 반응이다.

화순교육지원청 최원식 교육장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방역을 철저히 하면서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비롯한 우리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정서적 안정과 즐거운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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