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이기원 기자 = 전남 장흥군수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종순 후보 측이 30일 "최근 조작 의심이 드는 전화 여론조사 녹음파일을 확보했다"며 선관위와 경찰 등에 신고하고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정 후보 선거대책위는 "선거가 임박해 비열한 수단으로 여론을 조작, 정 후보가 피해자인 만큼 녹음파일을 이날 장흥군선관위에 증거물로 제출했으며 경찰에도 신고해 수사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 선대위는 "최근 가정집으로 걸려온 전화를 통한 방식의 이 여론조사는 누구를 선택할지 물어 기호 4번 정 후보를 선택한 뒤 다음 문항인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묻는 질문에 따라 특정 번호를 누르면 장흥군이 아니라 (경남) 거창읍이 나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또 여론조사 기관의 전화번호가 유선전화가 아니라 무선전화라는 점 또한 조작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뉴스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