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전남자치경찰위원회-전남경찰청, 역량 강화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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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전남자치경찰위원회-전남경찰청, 역량 강화 연수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3.04.1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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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전남자치경찰위원회, 전남경찰청과 함께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연수를 진행했다.(사진제공=전라남도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전남자치경찰위원회, 전남경찰청과 함께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연수를 진행했다.(사진제공=전라남도교육청)

[뉴스깜]김필수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지난 13일부터 14일 전국 최초로 전남자치경찰위원회, 전남경찰청과 함께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연수를 진행했다.

담양군 소재 호텔 드몽드에서 열린 연수에는 지역 교육지원청 학교폭력 담당자와 자치경찰위원회, 학교전담경찰 등 120명이 함께 모였다.

지역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에 대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된 이 연수에서 참석자들은 회복적 정의의 관점에서 학교폭력 사안을 처리하는 데 필요한 협력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첫날인 13일에는 박준영 변호사의 인권 존중 특강, 두 기관 간 학교폭력 예방 및 사안처리 방안에 대한 분임토의가 진행됐고, 14일에는 학교폭력 불복 절차를 줄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

전남교육청 홍보대사인 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는 인권을 존중하는 학교문화 조성에 대한 특강을 통해 “교육기관과 사법기관의 입장 차이가 있을 때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인권 친화적인 관점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논의를 통해 학교폭력예방교육에 대한 역할 범위, 정보 공유, 가해 관련 학생 대상 특별교육 활성화, 만남의 날 정례화, 긴급 사안 발생 시 임시 협의체 구성 방안 등의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또한, 학교폭력 관련 불복 사례 공유를 통해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을 줄이기 위한 정보공유의 범위, 정확한 조사 및 학부모와의 신뢰 형성, 학교폭력 절차 준수를 위한 노력, 학생의 수업권 보장, 학교폭력 사안처리 시 피해·가해 학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이 논의됐다

박정애 학생생활교육과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 내에서 학교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고, 인권친화적인 관점에서 사안처리를 할 때 교육청과 경찰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교육청과 경찰이 함께하는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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