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골목재생 로컬랩’ 공모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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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골목재생 로컬랩’ 공모사업 본격화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3.05.1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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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상인 구성 협의체 등…내달 1일까지 모집
▲동구청 전경(사진제공=동구)
▲동구청 전경(사진제공=동구)

[뉴스깜]김필수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는 동구만의 특색있는 골목 정체성 확립을 위한 ‘2023년 골목재생 로컬랩’ 공모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5년 차에 접어든 ‘골목재생 로컬랩’ 공모사업은 마을 역사와 문화, 주민의 삶을 담고 있는 골목의 가치를 되살리고, 매력 있는 정주 여건 조성을 목표로 하는 동구만의 특화된 주민주도형 골목 단위 재생 사업이다. 투입되는 예산은 총 5천만 원이다.

공모사업 대상은 주민 스스로 선정한 보행 중심의 주거지와 골목상권 지역 골목으로, 모집 기간은 오는 6월 1일까지이다. 지원 자격은 15명 이상의 주민 또는 상인으로 구성된 ▲주민협의체 ▲상인회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 사업수행 능력이 있는 마을 공동체·법인이다.

동구는 기간 내에 공모 접수한 제안서를 토대로 서류·현장 심사, 심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해당 단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단체는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 시행을 하게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골목재생 로컬랩’은 주민 스스로 골목이라는 물리적인 공간을 되살리는 과정에서 이웃 간 마을공동체가 회복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골목으로부터 시작되는 점진적인 변화로 도시 전체가 골고루 생기를 찾을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하는 골목길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 2019년부터 ‘골목재생 로컬랩’ 사업을 통해 충장로 일원에 삶, 그리고 문화와 예술이 녹아 있는 골목들을 조성하고 지난해는 동명동(동계천로137-17 일원)에 ‘커피향 품은 골목’을 조성하는 등 ‘골목재생 로컬랩’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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