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택 동구청장, “초심 잃지 않고 동구민이 체감하는 도시 변화 보여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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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택 동구청장, “초심 잃지 않고 동구민이 체감하는 도시 변화 보여드릴 것”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3.06.2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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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인구 증가…‘소통행정’으로 알찬 성과 거둬
핵심 역점사업 탄력 추진·미래 먹거리 마련 ‘총력’
▲충장축제 모습(사진제공=동구)
▲충장축제 모습(사진제공=동구)

[뉴스깜]김필수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민선 7기에 이어 8기 출범 이후에도 중단없는 변화와 발전으로 동구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과거 도심공동화 현상으로 오랜 침체기를 겪었지만 ‘호남 1번지’라는 옛 명성 회복을 위해 지난 5년간 노력해온 결과 ‘살고 싶은 도시, 찾고 싶은 도시’로 변화를 꾀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는 민선 7기 지난 4년의 성과를 기반으로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본격 추진 중인 주요 역점사업이 속도를 내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어서다. ▲100억 원 규모의 ‘충장상권 르네상스 사업’ ▲‘동구 관광 3대 축’ 육성 목표 연차별 추진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산업 생태계 조성 ▲주민 행복지수 높이는 ‘인문도시’ 등이 대표적이다.

▲ 꾸준한 인구 증가…‘소통행정’으로 알찬 성과

가장 상징적인 변화이자 성과는 광주 5개 자치구 가운데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호남지역 인구 유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도 동구는 최근 3년에 걸쳐 ‘전국 인구 순유입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 같은 통계는 민선 7·8기 출범 이후 구도심을 중심으로 활발한 도시재생·재개발 사업 추진과 정주 여건 개선 등을 통해 과거 9만 4천여 명까지 하락했던 인구가 2020년 9월 10만 명을 회복, 현재 10만 6천여 명까지 늘어가는데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합계출산율도 광주 평균(0.90) 대비 동구는 0.99로 광주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일방적인 관(官) 주도하에 추진하는 탁상행정을 지양하는 대신 민·관 협력으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소통행정’을 추진한 덕분에 각 분야에서 알찬 성과를 거뒀다. 지난 5년간 188건의 역대 최대 수상 실적과 2,523억 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예산을 확보했다. 지난해 10월 호남지역 유일 ‘제14회 다산목민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등급인 ‘SA 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 핵심 키워드 주축…주요 역점사업 탄력적 추진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동구 구정의 핵심 키워드로 ‘활력’, ‘온정’, ‘매력’, ‘공존’, ‘안전’, ‘인문’ 등 6가지를 제시했다. 이를 주축으로 ▲활기찬 경제도시 ▲미래가 있는 희망자치도시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저탄소 친환경 생태도시 ▲안전건강도시 ▲사람 중심의 인문도시 등 6대 분야 48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중 100억 원 규모의 ‘충장상권 르네상스 사업’은 올해로 2년 차에 접어든 가운데 상권별 특화거리 조성과 핵점포 육성, 사계절 시즌별 라온페스타 개최 등을 통해 충장로 상권과 상인들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최근 ‘봄’ 시즌에 맞춰 충장로 전역과 충금·금남로 지하상점가 일원에서 진행된 ‘라온페스타’는 1만 3천여 명의 방문객과 2억여 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을 톡톡히 했다. 향후 여름, 가을(충장축제와 연계), 겨울 등 시즌별 콘셉트에 맞춰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립아시아문화전당권 ▲무등산국립공원권 ▲지산유원지권 등 ‘동구 관광 3대 축’ 육성으로 타지역과 차별화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도심 야간 관광도시로 각인시킨다는 전략이다.

그동안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에 공을 들였다면 민선 8기 들어서는 ‘찾고 싶은 도시’ 조성에 주력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발맞춰 동구는 이미 매력만점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올해 개관 1주년을 맞은 동명동 ‘여행자의 ZIP(집)’은 관광안내센터이자 복합전시공간으로서 체험형 관광 패키지 ‘감성관광’을 통해 동구 여행 유형검사(ZPTI) 등 다양한 동구 관광코스를 경험할 수 있다. 3박 4일간 체류하며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생활관광’은 물론 올해 영화 ‘택시운전사’를 콘셉트로 한 인권관광 일환으로 ‘다시 달리는, 택시운전사’를 한 달간 운행해 누적 방문객 1만 6천여 명의 기록을 세웠다. 또한 올해로 3년째 접어든 ‘체류형 관광시티투어’와 ‘달빛시티투어’도 본격 운행에 돌입해 서울 등 수도권 및 대구지역 관광객 유치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 미래 먹거리 마련에 총력·5년째 인문도시 주목

이와 함께 급변하는 현대사회 변화에 따라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1·2단계 사업은 완료하고 최근 전남대·조선대병원,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 헬스케어센터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26년까지 추진될 3차 사업은 ‘헬스케어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AI 스타트업 육성’으로 AI 스타트업 사업화 촉진, AI 헬스케어 제품 서비스 개발, 원스톱 통합 솔루션 기업 지원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광주 타 자치구와 달리 차별화된 전략으로 5년째 ‘인문도시’를 표방하며 생활 속 인문정신을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인문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주민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책 읽는 동구’, ‘인문대학’, ‘생애출판사업’ 추진과 함께 동구 인문학당 개관, 전국 규모의 순회 행사로 치러진 ‘한국지역도서전’ 6번째 개최도시 선정까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에는 올해 첫 무등산 인문축제 ‘인문 For:rest’를 통해 개최 기간 동안 2만여 명이 다녀가는 등 고품격 인문 콘텐츠를 선보여 인문도시 동구로서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택 동구청장은 “민선 7·8기 동안 줄곧 주민 편익과 행복,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이웃 간 정(情)이 넘치는 ‘이웃이 있는 마을, 따뜻한 행복 동구’를 위해 최선을 다해오고 있다”면서 “앞으로 남은 3년도 각종 성과를 바탕으로 역점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살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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