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양재삼 기자 = 세지초등학교(교장 허성애, 나주시 세지면 소재)는 지난 3월 2일(월) 강당에서 2015학년도 새로운 가족들을 맞이하는 입학식을 가졌다.
13명의 유치원 신입생과 11명의 1학년 신입생들이 새롭게 세지초등학교 가족이 되어 졸업식 이후 조용하였던 교정이 오랜만에 귀여운 목소리와 어여쁜 얼굴로 시끌벅적하였다. 40여명의 학부모와 지역 기관장들이 참여한 이 날 행사에는 5-6학년 언니, 오빠들의 손을 잡고 입장한 신입생들을 위한 축하의 사탕 목걸이 전달, 교장선생님의 축하 선물 전달, 4학년 학생들의 축하 공연, 재학생들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또한, 행사가 끝난 후에는 학교에 입학한 자녀들의 대견한 모습을 사진에 남기고자 학부모들의 기념 촬영이 한동안 이어졌으며 5-6학년 언니, 오빠들은 신입생 동생들의 기념 촬영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 새로운 교실로 데려다 주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입학식을 마치고 난 뒤, 6학년 김OO 학생은 “졸업식 이후에 학교가 오랜만에 활기차서 너무 좋았다. 앞으로 맏언니로써 동생들을 잘 챙겨 주고 싶다.”고 하였으며, 1학년 나OO 학생은 “환영해 주어서 기분이 너무 좋고, 선생님들의 가르침과 언니, 오빠들의 도움을 받아 튼튼하고 공부 잘하는 세지초 어린이가 되겠다.”고 소감을 말하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마냥 어린 것만 같았던 우리 아이가 벌써 초등학교에 입학하니 왠지 모르게 가슴이 먹먹하였다. 건강하고 씩씩하게 학교생활을 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하였으며 또 세지초를 졸업하였다는 한 학부모는 “5-6학년 선배들이 신입생의 손을 잡고 강당에 입장하고 교실로 데려다 주는 모습에서 어릴 적 언니, 오빠들의 손을 잡고 등교하고 공부하였던 생각에 추억이 잠겼다. 앞으로도 세지초등학교 계속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이야기 하였다.
한편 세지초등학교 허성애 교장은 “새로운 세치초 가족이 된 유치원과 1학년 학생들의 입학을 축하하며 바른 인성과 알찬 실력을 갖춘 세지 어린이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 2015학년도 자율 무지개학교로 선정되어 학생들의 고운 품성과 학력 향상은 물론이며 다양한 진로탐색활동, 자율동아리, 문화예술체험학습 등을 진행할 계획으로 앞으로의 세지 교육을 기대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