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양재삼 기자 = 나주북초등학교(교장 안호경)는 4월 5일 식목일을 맞이하여 식목행사를 개최하였다.
학교 화단에 나주북 신입생 입학기념으로 앵두나무를 구입하여 1인 1식목행사를 실시하여 정성껏 가꾸고 성장을 돌보기로 한 것이다.
나주북초등학교는 소규모학교로서 모든 재학생들이 가족처럼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며 오순도순 생활하는 도심근교의 농촌학교이다. 올해 병설유치원생 16명, 1학년 신입생 11명이 새가족이 되었는데 교육가족이 된 기념으로 생명나무를 유치하였다.
숲속에 위치한 나주북초등학교는 앵두나무뿐 아니라 자연생태환경을 이용한 교육활동을 위해 학교 곳곳에 야생화를 심고, 자두나무, 복숭아나무, 유채꽃 등 나무가꾸기와 함께 텃밭도 조성하여 계절별로 푸르른 환경과 더불어서 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식목일은 국민식수(國民植樹)에 의한 애림사상을 높이고 산지의 자원화를 위하여 제정된 날이며, 국가적으로 매우 소중한 날임에도 불구하고 공휴일이 아니어서 일반 국민들은 식목일의 소중함을 간과하고 있는 실정인데, 나주북초등학교는 나무가 우리에게 제공하는 맑은 공기의 소중함을 인식하게 하고 나무 심기의 중요성을 어릴 때부터 습관화하여 자연환경과 숲의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값진 자연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빠알간 앵두를 통해 수확의 기쁨과 먹는 즐거움을 함께 누리게 될 나주북초 1학년 학생들의 싱그러운 6월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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