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양재삼 기자 = 삼호중앙초등학교(교장 최경아)에서는 제 70회 식목일을 맞아 전교생이 함께 식물을 사랑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 ‘지구를 부탁해!’ 체험 활동을 실시하였다.
식목일을 이틀 앞둔 4월 3일 삼호중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이루어진 이 날 행사는 그린테라피 원예센터의 교육기부로 이루어졌는데 페페, 호야, 홍콩야자 등 15개 종류의 관엽식물 모종 800여 본을 김혜상 농학박사 외 4명의 원예 치료사 도움으로 1학년부터 4학년 학생들은 개인별 화분에 심어 가정으로 가져가거나 교실에서 기르기로 하였으며, 5학년, 6학년 학생들은 각 교실에서 동영상 자료를 통해 관엽식물의 종류 및 식물 관리요령과 꽃말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고 개인별 화분에 심어보는 활동을 하였다.
원예센터에서 준비해 온 식물의 종류는 아이비, 꽃기린, 카랑코에처럼 자주 보았거나 친근한 식물도 있었지만 까라솔, 미파, 크루지아, 줄리페페, 팔손이, 천냥금, 호야, 부용 등 이름이 생소한 식물들도 많아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이 가꾸고 싶은 식물을 직접 고르고, 정성스럽게 심는 과정에서 생김새를 자세히 들여다보며 학생들 본인의 지식을 활용하여 궁금한 점이 생기면 전문가에게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관엽식물에 대해 알아보고 관엽식물이 우리에게 주는 이로운 점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서 식물의 소중함을 또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이 날 행사를 주관한 담당 교사는 “식목일의 의미가 점점 축소돼 가고 있는 요즈음, 우리 학생들이 갖가지 식물을 심고 가꾸어보는 활동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식물에 정성껏 물도 주고 가꾸어 보는 값진 경험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도 무럭무럭 자라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