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캠프는 ‘선율과 별빛이 어우러진 융합 체험! 과학으로 열어가는 우리 미래’란 슬로건으로 과학의 창의성이 주는 즐거움, 동․서양 악기의 선율과 별빛의 미학, 가족의 화합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창의․인성교육 및 융합인재교육의 장으로 운영됐다.
주요 체험활동으로 1부는 자연탐사와 과학탐구체험, 2부는 음악회 및 우리전통춤 공연, 과학마술 체험, 3부는 달․목성․별 등 천체관측, 4부는 ‘우리 가족 1박 2일 융합 체험’ 꾸미기 활동으로 나누어져 다채롭게 실시됐다.
정원과 옥외 전시장에서는 ‘선생님이 들려주는 숲 이야기’인 생태 자연탐사와 첨성대, 앙부일구 등 전시물을 활용한 ‘우리 과학문화 유산 이해’ 체험이 이루어졌고, ‘에어로켓자동차 만들기’, ‘태양흑점 관측’ 등 이색적인 과학탐구 및 발명 체험활동도 눈길을 끌었다. 또한 탐구학습관· 입체영상실·이동 과학버스에서는 과학전시물 체험, 4D입체영상 관람, 에어로켓 발사 등 다채로운 과학관련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저녁에 꾸며진 2부에서는 과학과 예술의 융합의 장으로 별빛과 어우러진 동서양의 악기의 선율, 섹스폰 봉사의 섹스폰 연주소리가 배꽃이 만개한 나주의 밤하늘에 울려 펴졌고 마술 공연을 보면서 마술의 과학적 원리를 찾고 직접 체험으로 교육가족들과 소통할 기회를 가졌다. 천문관에서는 달과 밤하늘을 수놓는 빛으로 나타나는 목성, 별들을 망원경으로 담아 신비한 우주에 대해 늦은 밤까지 이야기꽃을 피웠다.
조종현 전남과학교육원장은 “학생들에게는 과학탐구체험과 음악회, 마술, 천체관측 등 융합체험을 통한 창의성 계발 캠프로, 다문화 가족들을 비롯한 교육가족들에겐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형 캠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