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 아카데미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각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장, 이장협의회장, 군민 2백여명이 참석했으며, 이 지사는 지역 현안사항을 파악하고 주민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경청하는 등 장성군민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낙연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장성은 고향은 아니지만 저를 길러 준 부모 같은 곳”이라고 운을 떼며, “인물의 장성으로 불리듯이 훌륭한 지식인과 깨끗한 공직자를 배출한 고장”이라고 치켜세웠다.
특히 “전라남도 민선 6기 브랜드 시책인 「숲속의 전남 만들기」의 성공을 위해서는 전국 최대의 편백림을 보유하고 있는 축령산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며, 장성군이 선도적 역할을 해 줄 것을 적극 당부했다.
이어 본격적인 군민과의 대화에서는 주민들이 ▲반구다리 위험도로 개선 ▲제2황룡교 보수보강사업 ▲비지정문화재 보수 지원 확대 ▲축령산 힐링캠핑장 조성 ▲전남지방공무원연수원 건립 ▲화물자동차 공용 차고지 조성 ▲황룡 행복마을 분양 지원 등을 건의했다.
기념촬영을 마친 이낙연 도지사는 이개호 국회의원 사무실과 진원면에 소재한 사회복지시설인 프란치스코의 집 방문을 끝으로 이날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한편, 유두석 군수는 “수년간 우리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장성군민의 큰 사랑을 받아오다가 이제는 2백만 도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이낙연 도지사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반겼다.
이어 “아직 시작 단계이지만 노란꽃으로 지역을 새롭게 디자인해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옐로우시티로의 큰 변화를 이뤄내겠다”며, “아울러 활기찬 도농복합도시를 건설해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실현하는 선두 지자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