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청소년을 기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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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청소년을 기억하다!’
  • 양재삼
  • 승인 2015.05.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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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5·18 민주화 운동 학생 희생자 추모사업 추진

[뉴스깜] 양재삼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5·18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희생당한 학생들에 대한 조명 및 추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5·18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고, 희생된 학생들이 다수 존재함에도 그동안 추모 사업은 성인 희생자와 주요 참여자 중심으로 진행되어 온 측면이 있었다. 5·18 민주화 운동 당시 사망자는 165명으로, 그 중 광주시교육청 관내 초․중․고 학교에 재학중이었던 학생들은 18명(16교)으로 확인되었다.

 

시교육청은 학생 희생자 관련 증언록 및 유관 기관 면담 등을 통해 5월 중으로 희생자 조명 자료집 ‘(가칭) 5월, 청소년을 기억하다!’를 발간할 예정이다. 또한 희생자가 재학했던 학교를 대상으로 교내 기념식 추진을 지원할 계획이며, 추후 해당 학교 구성원들과 협의를 통해 기념물(추모비 등) 설치도 지원할 예정이다.

 

장휘국 교육감은 “일베 등 젊은 세대 사이에 5·18 역사 왜곡과 폄훼가 심각한 상황이다.”며 “1980년 광주 학생들의 삶을 통해 5·18을 되돌아 봄으로써 청소년들에게 역사적 공감 의식을 높이고, 살아있는 5·18 교육을 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오는 17일 전야제에 35주년 5·18기념행사위원회와 공동으로 전국 16개 시·도교육감을 초청하고,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오월 민주 강사단을 파견하는 등 5·18 교육 전국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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