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단고등학교 역사동아리 ‘여명’은 박양숙(동아시아사)교사와 배안숙(한국사)교사가 지도하고 18명의 역사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의 자발적 동아리다. 첨단고 역사동아리는 몇 년째 활동이 이어져 오고 있으며 역사에 대한 다양한 표현 및 현장 체험을 통하여 올바른 역사의식을 제고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지난 13일에는 첨단고 민주인권평화동아리와 함께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를 다녀오기도 하였다.
5.18민주화운동 홍보활동은 학생들 자발적으로 이루어진 의미 있는 활동이다. 5․18민주화운동기념일 당일 홍보활동을 위해 학생들은 야자시간을 활용하여 패널과 홍보물품을 제작하였다. 학생들은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면서 알게 된 내용, 느낀 점, 활동사진 등을 활용하여 홍보물품을 제작하였다. 이렇게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홍보물품 50여개는 홍보활동 후 교내에 전시하기도 하였다.
홍보활동에 참여한 한 동아리 학생은 “오늘 마침 비가 와서, 마치 슬픈 역사의 현장에 함께 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친구들이 5․18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첨단고 박양숙 교사는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5․18민주화 운동을 잊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진행이 되었고, 바쁜 등굣길이지만 역사동아리 학생들이 들고 있는 홍보문구를 일반 학생들이 한 번씩은 봤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한 번이라도 5․18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라며 동아리 활동의 의미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