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2회 스승의 날 맞아 이색 행사로 사제 간의 끈끈한 정 녹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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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2회 스승의 날 맞아 이색 행사로 사제 간의 끈끈한 정 녹여
  • 양재삼
  • 승인 2015.05.21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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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께 학생들이 만든 상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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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양재삼 기자 = 지난 5월 15일 화순이양중․고등 학교((교장 이명희)에서는 52회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교내 체육관(이화진리관)에서 스승에게 학생들이 상장을 수여하는 이색 행사를 했다. 그 외 직접 스승의 날 꽃을 만들어 달아주기, 케이크를 만들어 나누워 먹기. 친선 배구 등을 실시하여 사제지간의 정을 가꾸었다.

 상장수여는 평소에 선생님들의 특징과 느낀 점을 상장 이름에 녹여서 상장을 만들어 학생 회장이 선생님들께 수여하였는데 상 이름은 교장 선생님 백설기상, 교감선생님 오지랖상, 그 외 미래지도상, 1+1귀요미상, 공정한 체육인상, 안농상, 해맑음상, 쿨녀상, 아버지상, 바른어른상 등 수여하여 재미를 더해주어서 스승의날 사제지간 친밀감을 더해 주었다.

 밴드공연은 평소기량을 닦아오던 7인조 밴드 그룹의 악기 연주와 노래로 ‘스승의 은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청개구리’ 등을 불러 스승의 날 재미를 더해 주었고 조촐한 케이크를  참신한 아아디어로 만들어 촛불을 꽂고 교장선생님, 교감선생님, 학생회장단이 불을 밝혀 훈훈한 분위기를 주었다.

 꽃 만들기는 시중의 비싼 꽃을 사서 일회성으로 소모하는 낭비를 막고 만든 꽃으로 애착을 가질 수 있게 미술시간에 직접 꽃을 만들고 ‘선생님 사랑합니다’라고 글씨를 넣어서 당일 스승께 달아주어  스승의 날 선생님들은 가슴에 더욱 의미 있는 마음의 꽃을 달았다.

 친선배구게임을 마지막으로 사제지간에 정을 돈독히 다졌다. 학생과 스승의 배구실력을 과감 발휘 하였는 결과는 2대 1로 선생님들의 승리를 거두었으나 학생들이 스승의 날이어서 일부러 져 주며 애교 있게 마무리를 지었다는 후문이 있다.

 이번 이양중고등 학교 스승의 날 행사를 치르면서 자긍심이 시들고 있는 교직 분위기에 교사들이 제자를 더욱 사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고, 스승과 제자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  따뜻하게 소통하며 마음껏 정을 나눌 수 있는  보람 있고  화기애애한 알찬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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