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를 가슴에 품고 약진하는 완도고 거점고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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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를 가슴에 품고 약진하는 완도고 거점고로 새출발
  • 양재삼
  • 승인 2015.05.2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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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장만채 교육감 등 참석해 기념식,교육경쟁력 확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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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양재삼 기자 = 완도고등학교(교장 김재점)는 22일 완도지역 거점고등학교로서 새 출발을 알리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장만채 교육감, 김영록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사회인사와 교직원, 학부모,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완도고등학교는 지난 2012년 5월에 거점고등학교로 지정됐으며, 2013학년도 소안고와 통합, 2014년 9월 신축 건물로 이전 이후 학교구성원들의 다양한 요구에 유연하게 대처 가능한 교육공간으로 거듭났다.

 

제2의 도약을 맞이하는 완도고등학교는 거점고 특색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농어촌 교육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명문학교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된다.

 

장만채 교육감은 기념식에서 “완도고가 최고의 시설과 교육과정의 정상적 운영을 통해 교육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완도의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당당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부모 및 지역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3월 2일 신입생 201명이 입학한 완도고는 1학년 7학급, 2학년 7학급, 3학년 5학급 총 19학급 550명의 학생을 확보, 탄력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적정규모의 고등학교로 거듭나게 됐다.

학교특성과 실정에 맞는 교육환경 인프라 구축을 위해 본관을 개축, 선진형 교과교실을 실현했고, 개인별 사물함을 갖춘 홈베이스, 학년담임 협의실, 진학지도실, 진로진학상담실, 자기주도적인 학습활동이 이루어지는 정독실, 창의센터, 채움터를 갖췄다. 또 엘리베이터와 각 층마다 남녀 샤워실과 탈의실을 완비, 학습자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와함께 교장실, 행정실, 교무실을 비롯한 시청각실, 체력단련실, 미술실, 음악실, 컴퓨터실, 교직원 휴게실, 세미나실을 갖췄다. 특히 신축 및 기존 기숙사 3동은 4인 1실로 생활실마다 샤워실과 화장실이 구비돼 있으며, 178석의 면학실, 정보검색실, 휴게실, 세탁실 등이 있다.

 

그동안 전남도교육청은 농어촌 교육을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과 지원을 했음에도 다수 학부모가 교육문제로 농어촌을 떠나는 악순환이 지속됐다고 분석하고 거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거점고는 학생의 소질, 적성, 능력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하고, 단위학교 책임경영에 바탕을 둔 자율적이고 특성화된 교육과정 운영, 학교 및 지역특성을 감안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게 되면서 수시로 변화하는 대입제도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올해로 부임 3년째를 맞는 김재점 교장은 “ ‘네가 거기 있음으로 해서 그 곳이 보다 나아지게 하라’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배움이 즐거운 학생들로 가득 찬,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은 완도고를 비롯해 나주고, 무안고, 보성고, 해남고, 고흥고, 벌교상고, 영광공고, 도초고, 해남공고 등 10개교를 거점고로 지정하고 각종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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