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날 학생들은 사전에 자신이 선택한 직업군에 관한 조사를 실시하고 인터뷰 문항을 작성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료를 수집했다. 그리고 각자의 꿈을 찾고 끼를 키우기 위한 진로체험여행으로 바리스타학원, 소극장, 볼링장, 경찰서,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함으로써 자신이 어느 분야에 흥미와 관심이 있는지 탐색하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바리스타 학원에서는 커피 전문가로부터 바리스타의 의미, 커피가 생산되는 곳, 커피의 종류와 에스프레소, 로스트 정도, 커피 내리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그리고 라떼 또는 핫쵸코렛 등의 표면에 하트 모양 등 간단한 무늬를 그리는 실습하며 색다른 체험이 주는 즐거움에 얼굴에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볼링장에서는 볼링 장비, 볼링장 에티켓, 자세, 스텝에 대해 배운 다음 손에 맞는 볼링공을 골라서 직접 볼링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소극장에서는 연극을 관람하고 배우들과 함께 “무대 위에서 놀자“라는 연극놀이와 전래놀이를 통해 감성 채우기 활동을 하였으며, 연극 만들기 활동으로 의상체험, 분장체험, 역할극 하기를 하며 마치 연극배우가 된 착각에 빠져보았다.
목포 경찰서를 방문하여 경찰에 대한 직업소개 및 경찰 직업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학교폭력 예방교육, 112종합상황실 견학 및 체험, 무전기체험, 경찰오토바이 탑승을 통해 미래 경찰관의 꿈을 키우기도 하였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현미경으로 벼멸구 등 벌레 관찰하기, 토양을 분석하는 모습 살펴보기, 농기계 탑승체험, 유용미생물이 만들어 지는 모습 관찰하기, 꽃구경 및 페추니아 심기 체험을 하며 농업의 소중함을 느꼈다.
이 날 진로체험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내가 몰랐던 여러 가지 직업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직업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얻게 되어 직업의 소중함을 느꼈다.”, “내 꿈을 이루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고 당차게 소감을 밝혔다.
압해서초등학교 윤석권 교장은 "여러 직업들을 살펴봄으로써 앞으로 꿈을 가꾸고 키워나가는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진로 탐색을 위한 효율적인 진로교육을 위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과 연계한 학생중심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