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5권역 예선 대회에서는 나주, 함평, 무안, 담양, 장성, 영광 등 총 6개 지역에서 각 지역을 대표하여 선발•추천된 총 100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뜨거운 날씨만큼이나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그 결과 영광홍농중학교 김광중 학생이 금상, 남평중학교 서현승 학생이 은상, 나주다시중학교 이성아 학생이 동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12명의 학생에게는 장려상이 수여되었으며, 이들 15명의 학생에게는 6월 11일(목)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열리는 본선 대회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졌다.
금상을 수상한 김광중 학생은 “평소에 역사를 좋아하고 이 대회를 대비하여 많은 준비를 한 보람이 있었다. 큰 상을 안고 떳떳하게 돌아가게 되어 무척 기쁘다. 그러나 골든벨을 울리지는 못하여 아쉽다. 본선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전남 역사 퀴즈왕 대회는 ‘청소년의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 제고와 역사 의식 함양’을 위하여 전남 지역 중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지역방송국이 주관하고 지역교육청이 주최하고 있으며 전남 지역을 지리적 인접성과 학생 수를 고려하여 총 7개 권역으로 나누어 진행되고 있다. '도전 골든벨' 프로그램의 형식을 빌려 진행된 이번 대회는 독도 문제와 동북공정 등 역사 현안 문제를 포함한 중학교 역사 교과 내용을 쉽게 출제하여 진행하였고 나주중학교 관악단의 관악 앙상블이 더하여져 학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작년과 달리 개최 시기가 1학기 중간이어서 학생들이 역사를 많이 배우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출전 학생들의 역사에 대한 관심과 실력이 높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인성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역사를 아는 것은 우리의 삶을 아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 학생들이 역사를 공부한다는 것은 곧 삶의 지혜를 얻는 것이다. 이 행사의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도 즐기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