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대회에는 총 545명(초 287명, 중 258명)의 초․중학생 학년대표 선수들과 200여명의 교직원, 대회 관계자, 지역민 등이 함께 하여 열띤 응원과 경합을 벌임으로써 대회 분위기는 한껏 고조되어 식을 줄을 몰랐다.
트랙경기, 멀리뛰기, 높이뛰기, 포환던지기, 원반(창)던지기 등 6개 종목에서 재치 있고 역동적으로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은 결과에 따라 그 희비가 엇갈리는 진풍경을 만들기도 하였다.
최장락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육상경기가 달리고 뛰어오르고 던지는 인간의 기본적 동작과 기초적 능력을 일정한 규칙 아래 겨루는 모든 스포츠의 시작이라며 스포츠맨쉽을 통해 민주 시민의 자질 함양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학생들의 정정당당한 경기 모습을 당부하기도 하였다.
온 종일 치뤄진 경기 결과 초등부 종합1위 해남동초등학교, 종합2위 해남서초등학교, 종합3위 북평초등학교가 차지하였고, 중등부 종합1위 황산중학교가 그 영예를 차지하였고, 종합2위 송지중학교, 종합3위 해남중학교가 그 뒤를 이었다.
경기 결과를 떠나 해남 초․중학생들의 건강한 심신을 뽐내는 지역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함으로써 값진 추억을 가지게 된 이번 대회는 모든 참가자들의 가슴속에 더 높이, 더 멀리, 더 깊이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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