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 공모 공정성‧투명성 등 확보
[뉴스깜]강래성기자 = 광주광역시는 건축설계공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심사위원과 심사과정을 공개하고 참여작품을 전시키로 했다.
시는 이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건축설계공모 방식 개선안을 21일 내놓았다.
개선안에 따르면, 심사위원 명단 공개는 설계공고 시 또는 작품접수 후 참여자 입회하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공모작 전시 계획은 사전에 명시하고 당선작과 입상작, 참여 작품을 시청 1층에 전시해 시민들에게 공개 할 계획이다.
또한, 심사위원회의 심사과정은 비공개가 원칙이지만 공개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심사진행 참관하는 방법 등으로 신뢰받는 심사시스템을 마련키로 했다.
시는 올 하반기부터 개선된 건축설계공모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건축설계공모 심사 제도 개선으로 심사 의혹을 말끔히 해소하고 투명한 심사과정을 확립하겠다.”라며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홍보를 통해 젊고 실력있는 건축가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우수한 작품이 선정될 수 있도록 법적으로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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