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업에서 류근봉 교장은 계산방법 토의, 서로간의 방법의 비교 및 이해, 자기평가, 짝 평가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 자신의 생각을 나누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스스로 자신의 생각을 설명하고,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듣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수학과 독서·토론 수업이 이루어지도록 수업을 진행하였다.
또한 학생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자기주도적 학습 지도방법을 제시하여, 신규교사들에게 학생중심 수업, 과정중심 수업, 사고력을 높여 줄 수 있는 수업 등 교실수업 개선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5학년 교사 이지은은 학생들이 집중력을 갖고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내가 수업 할 때와 너무 분위기가 달라, 우리 반이 저렇게 열심히 수업을 할 수 있구나!”라며 자신의 소감을 전했다.
수업 후 류근봉 교장은 수학 지도를 위해 수업은 교사 중심의 수업이 아닌 학생이 중심이 되는 수업이 되어야 하며, 수학의 본질을 찾고, 그 속에서 학생들에게 ‘수학이 어려운 과목이 아니고 쉽게 접근 할 수 있고 즐거운 수업이다’ 라는 인식을 심어서 스스로 즐길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교실이 변하지 않으면 교육은 변하지 않는다는 철학을 가진 류근봉 교장은 “비록 한 시간의 공개 수업이지만 우리 공교육의 현실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교실수업 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하였다.
저작권자 © 뉴스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