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강진청자축제, 화려한 막을 올리다
상태바
제43회 강진청자축제, 화려한 막을 올리다
  • 이기원
  • 승인 2015.08.03 08: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일 개막, 9일간 이어지는 대한민국 명품우수 대표축제
크기변환_개막풍물3.JPG
[뉴스깜]이기원 기자 ‘흙, 불 그리고 인간'을 주제로 대한민국 명품 대표축제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제43회 강진청자축제가 1일 개막식과 함께 9일간의 화려한 축제의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강진원 강진군수, 황주홍 국회의원, 미국, 앙고라, 러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등 16개국 외국사절단과 자매결연도시인 남양주 이철우 의회의장, 장흥군수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연극형식으로 진행된 개막식 행사는 내빈들이 무대에 나와 온누비호의 무사항해 기원제를지내고 희망과 성공, 개막의 의미를 담아 온누비호에 희망의 돛을 올리며 개막 팡파르를 올렸다.
개막식은 제15회 대한민국 청자축제 공모전 수상작들에 대한 축하와 시상, 청자빚기 시연행사와 청자경매가 이어졌다. 청자경매 수익금은 전부 장학금으로 쓰여진다.
또한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공연단의 다양한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강진청자축제는 고려청자의 산실로 청자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 청자의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는 17종의 체험행사와 청자공모전 작품 전시․전국 대학생 도예작품전 등 8종의 전시행사, 축제를 풍부하게 해줄 17종의 공연행사 등 7개분야 83개의 단위행사가 관람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고려청자박물관에서는 모란 문양의 고려청자 유물과 고려시대 문인들의 모란 관련시를 모아‘모란-천년의 향기를 담은 청자’를 주제로 20점의 유물을 특별 전시한다.
또한 강진에서 출토된 도자기와 미래의 명품으로 거듭날 역대 대한민국 청자공모대상작품도 함께 볼 수 있어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축제기간동안 강진 명품청자를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청자판매장(한옥판매장)을 통해 청자를 구입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구입금액 10만원당 응모권 1매를 지급하고 K3 차량(1등) 및 해외여행권(2등), 고급반상기(3등, 100명) 등 푸짐한 경품이 준비되어 있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청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소장품도 간직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물레 성형하기, 청자 상감체형, 청자 도판 찍기 등의 행사를 통해 직접 흙을 만지며 놀이처럼 청자를 이해할 수 있고 청자풍경 만들기, 청자 종이 접기, 청자 액세서리 만들기 등을 통해 청자와 관련된 소장품도 갖고 추억도 간직 할 수 있다.
특히 5일에는 전국 화목가마 장작패기 대회가 열린다. 화목가마 불지피기용 장작을 적당한 크기, 쌓는법, 소요시간을 기준으로 심사해 1등에게는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축제기간 동안 축제장 및 강진 일대에서 청자축제와 관련 다양한 전시・공연이 마련돼 있다. 4일에는 <KBS TV쇼 진품명품>이 출장감정을 나온다. 지역의 유서깊은 고미술품을 발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강진 도암면에서는 다산기념관 개관기념 <다산 트릭아트전>열려 딱딱하고 정형화된 전시에서 벗어나, 트릭아트를 활용하여 다산 선생의 일생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사진을 촬영하고 소장할 수 있다.
 
한편, 여름에 개최되는 축제이기에 곳곳에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그늘과 쉼터를 확보했다. 축제 진입로 입구는 형형색색의 우산 터널로 재탄생했고 서편 주차장에서 상설무대까지는 넝쿨식물 지붕의 그늘 터널로 만들어 다양한 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어린이들의 생태학습장 역할도 기대된다. 또한 청자축제장 내 물놀이 시설에서 더위를 피해 물장구치는 추억을 만들 수 도 있다.
축제장내 실개천 구간에는 아름드리 느티나무 그늘과 벤치, 앉음데크, 파라솔에 갖춰져 있어 어디서든 편안 휴식을 취할 수 있다.
1일 개막한 강진청자축제는 개막 첫날 7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아와 축제를 즐기는 등 성시를 이뤘고 강진 명품 청자 등 총 8천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으며 지역민의 참여 프로그램을 늘려‘수익창출 경영형 축제’의 모범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 사진설명 : 1. 대한민국 최우수축제인 제 43회 강진청자축제 개막일인 지난 1일 전남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광장의 주 무대에서 청자운반선의 무사 항해와 축제성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다.
→ 사진 : 청자축제 개막식 1~9
2. 대한민국 최우수축제인 제 43회 강진청자축제 개막일인 지난 1일 전남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앞 광장에서 축제개막을 알리는 신명나는 풍물패 행렬이 관광객들의 흥을 돋우고 있다.
→ 사진 : 개막 풍물 1~7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