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푸드 페스티벌·국화향연 22일 동시 개막
[뉴스깜]양재삼 기자 = 힐링음식과 국화를 테마로 한 축제가 22일 화순에서 대단원의 막이 오른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22일부터 ‘2015 화순 힐링푸드 페스티벌’과 ‘2015 화순 도심 속 국화향연’을 동시에 개최, 먹거리를 즐기면서 국화향을 만끽하는 축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일원에서 힐링음식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화순읍 남산공원에서는 화순의 문화·관광자원 등을 형상화한 조형작과 공원에 조성된 국화밭을 배경으로 국화축제가 열린 것이다.
건강한 먹거리 축제인 힐링푸드 페스티벌은 10월 22일부터 10월 25일까지 4일간 ‘건강한 음식! 맛의 향연! 슬로건 아래 공식, 판매, 전시, 체험, 경연, 공연, 부대행사 등 6개 분야 59개 단위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2일 오후 6시 30분 화순공설운동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장윤정, 조항조, 김용임, 김혜연 등 8명의 가수가 출연하는 등 오후 7시부터 KBS 개막축하 공연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북돋운다.
힐링푸드 주제관은 세계 음식 등 국가별 힐링음식과 친환경 먹거리로 만들어진 힐링음식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축제의 주제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산사음식, 꽃 요리와 오방색의 우리 전통음식의 다양한 식재료 등이 소개된다.
또한 푸드텐트존을 비롯해 푸드코트존, 힐링푸드존, 명품두부존, 키즈푸드존, 농특산물 판매 등 다채로운 판매행사가 마련돼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특히 음식 전문교육을 받은 참가자들이 개발한 일품요리와 단품요리(테이크아웃)를 비롯해 군이 대표 음식으로 육성중인 명품 두부요리, 전통적으로 즐겨먹는 약선요리 등 관광객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먹거리가 선보인다.
행사장에서 판매되는 힐링음식과 농특산물 구매, 각종 체험료는 축제추진위원회에서 발행한 쿠폰으로 현금대신 사용이 가능하다.
2013년 힐링푸드 축제 때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 쿠폰제를 확대해 8억원 상당 32만장의 1천원권과 5천원권 쿠폰을 발행, 쿠폰 구매시 5%를 할인받을 수 있다.
행사장 내 2개의 소무대에서는 힐링가요 콘서트 등 시간대별로 4일간 62개의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돼 공연을 감상하면서 힐링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하니움 잔디광장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물고기 잡기를 비롯해 김삿갓 방랑체험과 주제관 등 지정된 장소를 둘러보는 스탬프 랠리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볼거리,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22일부터 25일까지 화순적벽 투어를 비롯해 힐링화순 제1회 전국댄싱 페스티벌이 23일부터 25일까지 이용대 체육관에서, 24일에는 군민 노래자랑, 주암호·화순천 사랑 걷기대회, 북콘서트, 전국사진촬영대회, 전국줄다리기 대회 등이 각각 열린다.
축제와 연계해 화순적벽 버스투어를 22일부터 도심속 국화향연이 끝나는 11월 1일까지 운영한다.
인터넷 접수를 통해 매일 오전 10시, 오후 2시, 2회 운영하며 힐링푸드 페스티벌 기간(10.22~10.25)에는 나드리복지관 입구 회차장에서, 26일부터 11월 1일까지는 남산공원 남문 방향 화순고 앞 도로변에서 출발한다.
22일부터 화순읍 남산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도심 속 국화향연’은 5ha 국화동산에서 40만주의 국화향연이 펼쳐진다.
도심에 가까운 남산공원의 자연경관을 최대한 활용, 화순의 문화·관광자원과 농·특산물을 형상화한 조형작과 공원 비탈면에 국화밭을 조성, 힐링 정원으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축제 개막과 함께 22일부터 야간에 화순전통시장이 먹거리 위주로 개장되고 자치샘 거리 무대에서 11일간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먹거리와 볼거리 등 풍성한 축제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공원 남문과 성당 사이 가로수 길에는 화분국화와 어울리는 은은한 조명을 설치해 추억의 거리로 가꾼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화순의 힐링음식과 국화를 테마로 힐링푸드 페스티벌과 국화향연을 동시에 개최해 많은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화순 축제장에 오셔서 화순의 건강 먹거리를 즐기면서 국화향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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