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가시화
[뉴스깜]신권 기자 = 고흥남계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설 고흥군 신청사 건립에 따른 행정적인 제반절차가 마무리된 가운데 신청사 건립이 본격적으로 가시화 될 전망이다.
군은 지난 4일 군청 상황실에서 실과소장과 주무 담당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군 신청사 건립공사 입찰안내서 작성 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그동안 준비해 온 고흥군 신청사 건립 기금 마련과 지방재정 투자심사 승인, 청사 부지 확보 등 제반 여건이 완료됨에 따라 신청사 건립공사 발주를 위해 작성하는 입찰안내서의 주요 내용을 보고하고자 마련되었다.
입찰안내서란 입찰자가 숙지하여야 하는 공사의 범위, 설계시공 기준 및 기타 입찰 또는 계약 이행에 관한 기본계획 및 지침 등을 포함한 문서를 말한다.
보고회에서는 건물의 배치 및 동선 계획과 노약자와 여성 등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설계 및 시공 지침 마련, 미래의 행정수요와 사무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공간의 유연성 확보에 대한 사항이 중점적으로 논의되었다.
보고회에 참석한 실과소장들은 “고흥군을 상징하고 차별화할 수 있는 건축물과 주어진 예산, 공사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합리적인 설계가 될 수 있도록 입찰 안내서에 담아줄 것을 주문하였다.
보고회를 주재한 박병종 군수는 “신청사 건립은 고흥군 개칭 100년과 함께 미래 100년을 약속하는 가장 역사적인 일이 될 것이며, 새로 짓게 될 청사는 직원 업무 공간을 뛰어넘어 군민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과업 수행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흥군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입찰안내서에 반영하여 오는 12월 말까지 모든 준비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하반기 신청사 건립 공사에 착수하여 2018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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