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깜] 양 재삼 기자 = 광주광역시 교육청의 「동북아평화탐방봉사단(이하 ‘탐방단’)」은 관내 고등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과 평화 감수성 및 통일 의식을 함양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지난 11일,「2016년 동북아평화탐방봉사단」발대식을 학생, 학부모, 주관단체 및 시교육청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대학교 사회과학대 강당에서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탐방단 운영은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보완하기 위하여 ‘전남대 세계한상문화연구단’, ‘사단법인 우리민족’과 공동으로 주관하였으며, 시교육청은 지난 달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역사와 통일 문제와 관련된 주제에세이 및 실천계획 등을 공모 심사하여 참가학생을 선발하였다.
이번 행사는 ‘평화를 꿈꾸며 역사를 잇는 통일의 씨앗’이라는 주제로 오리엔테이션 및 국내 사전교육을 갖기 위한 자리로서, 탐방단 운영의 취지 및 학생들의 참여 동기, 각오 등을 공유하고 격려하는 시간이 되었다.
「2016년 동북아평화탐방봉사단」은 총 2팀 72명으로 구성되며, 2개월에 걸친 국내 사전소양교육을 거쳐, 올해 9월 중 4박 5일 간의 일정으로 윤동주 생가, 안중근 기념관, 백두산, 북․중 접경 지역 등에서 체험 및 견학, 청소년 교류 및 봉사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시교육청 장휘국 교육감은 격려사에서 “동북아평화탐방봉사단 활동을 통해 우리 고등학생들이 과거 역사를 걸으며, 오늘의 분단현실과 동북아 정세를 배우고, 미래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꿈꿀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