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깜]정병욱기자 = 화순중학교의 한울타리 학부모 봉사단은 복지대상 학생의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내 자녀의 친구들에게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손수 배달하는 엄마의 따스한 마음을 보여주는 단체이다.
화순중학교(교장 김철)가 한울타리 학부모 봉사단 주관으로 지난 23일 밑반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 봉사단의 목적은 평소 가정-학교-지역사회의 지원망 구축으로 교육복지 사업에 대한 홍보와 이해를 돕고 봉사를 통하여 학교 교육에 적극적 참여하여 직접 음식을 만들고 복지대상 학생의 어려운 가정을 방문함으로 서로 한 가족이 되는 것으로 현재 6년째 이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울타리 학부모 봉사단들이 가사실에 모여 학년별로 메뉴를 정하고(1학년 멸치볶음, 오징어채볶음, 2학년 장조림, 3학년 깍두기) 조리를 하였으며. 만든 반찬은 봉사단들과 교육복지사(윤순영)님이 교육복지 집중지원 대상자 중 특히 편부가정 나홀로 학생 가정(21가정)에 직접 배달을 하였다.
이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님들은 “작은 정성이었는데 내 아이의 친구들이 먹는다고 생각하며 직접 봉사하니 무척 보람을 느낍니다.”, “학년별로 반찬을 나누어 만드니 훨씬 효율적이었고 협동심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어 뿌듯합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러한 활동을 통해 화순중은 학부모들의 학교 참여를 활성화하여 친화적 여건을 조성하고 공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높임과 동시에 자녀 교육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의 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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