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을 광주로 유학가게 떠미는 것'
[뉴스깜]양재삼 기자 = 28일 전남도교육청과 화순군이 ‘교육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7월 중 도교육청과 광주교육청간의 ‘고교 공동지원제’가 추진됨에 따라, 전교조 전남지부 화순지회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화순지회는 “‘우수인재 유출 방지’라는 화순군에서 내세우는 명분이지만, 결과적으로 우수인재 유출이 예상되는 상황이다”며, “학생들을 광주로 유학 가게 떠미는 것이며 우리고장의 학교 살리기를 포기한 정책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화순군청과 전라남도교육청은 성급한 고교공동지원제 추진을 중단하고 화순지역의 여러 시민단체 및 교사·학생·학부모·주민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들어보는 것이 급선무라 보여 진다”며, “아울러 농산어촌 교육재정확보를 통한 ‘작은 학교 살리기’등 화순교육을 살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정책마련을 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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