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 줘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 줄 수 있도록 교실수업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려는 노력이 앞 다투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목포옥암중학교(교장 장재익) 수업 나눔 동아리(대표 이선)가 대표적인 경우다.
`나눔으로 행복하고 배움으로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라는 목표 아래 모두 13명으로 구성된 일명 `동행`이라는 동아리는 저경력 교사와 경력교사가 멘토-멘티의 관계를 유지하며 소통하고 공감하는 협력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 동아리는 진정한 수업 나눔을 위한 4단계 실천의 동행길을 시행하고 있다.
1단계 동행의 시작은 ‘역량 강화하기’로 수업 개선을 위한 도서를 함께 읽고 소통 및 공감하기, 연수 함께 듣기, 1인 1브랜드 갖기이다.
2단계는‘공동 디자인’으로 각 교과의 성취 기준을 중심으로 함께 교육 과정을 재구성하며 교과 융합을 위한 수업 내용을 공동 디자인하고 자료 개발을 도모한다.
3단계는 ‘수업 공유 및 코칭’으로 우수수업 동영상 시청, 자발적 수업 공개, 수업 공개 후 배움과 성장 중심의 수업 나눔, 수평적 수업 코칭 등으로 형식적인 공개와 협의가 아닌 진정한 수업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4단계는 ‘진정한 나눔과 소통’으로 배움 중심 수업 연구 및 활동 자료를 공유, 학교 도서실을 수업 나눔 갤러리로 지정하여 활동 자료를 상시 전시, 수업 성장 일기 기록과 나눔으로 행복한 동행을 하고 있다.
동아리 대표 이선 교사는 “수업 나눔 동아리 활동 후 가장 큰 변화는 자신과 동료 교사의 수업에 이전보다 더 큰 관심을 쏟게 됐다”며 “수업 시간에 일어나는 아이들의 배움에 더 귀를 기울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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