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진원초, 진원 비즈쿨 "나눔페스티벌 개최"
상태바
장성 진원초, 진원 비즈쿨 "나눔페스티벌 개최"
  • 양 재삼
  • 승인 2016.07.25 1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생, 학부모가 함께 나눔과 배려 실천.
진원초, 진원나눔페스티벌 행사.

[뉴스깜] 양 재삼 기자 = 진원초교의 진원 비즈쿨 나눔페스티벌은 비즈쿨 동아리를 중심으로 300명이 넘는 학생, 학부모가 참가하여 기부 물품 판매 및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그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는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행사이다.

2016년 창업진흥원 주관 비즈쿨 학교(도전)로 선정된 전남 장성군 진원초등학교(교장 이승자)가 지난 23일 진원관 및 주변공터에서 비즈쿨동아리, 학생회, 학부모회, 교직원 등이 참여하여 진원 비즈쿨 나눔페스티벌을 운영하였다.

비즈쿨 동아리에서는 5, 6학년 학생들이 동아리활동으로 만든 작품을 판매하고 언플러그드 게임, 컴퓨터 언어를 이해하는 비즈공예(프로그래밍), 나만의 팔찌, 팬시우드(풀꽃나라), 수제초콜릿, 레몬에이드(해피쿡), 폴라로이드(포토갤러리) 등의 체험 부스를 운영하였다.

또 동아리 선정부터 운영 계획, 판매 품목 선정 및 제작, 홍보,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학생들 주도하에 시행함으로써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꿈과 끼를 키우는 미래 창업가 정신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제작한 물품 판매를 위해 독특한 아이디어로 홍보활동을 펼쳐 웃음꽃이 만발하는 행사가 진행되었다.

또한 진원학부모회는 재능기부를 통해 네일아트, 양초공예 체험 부스 운영과 핸드드립커피, 평생교육시간에 만든 냅킨아트를 기부하여 판매하였다. 먹거리장터에서는 떡볶이, 닭꼬치, 아이스크림, 팝콘 등을 준비하였고 진원아버지회에서는 다트던지기, 물총쏘기, 물풍선 던지기 등 즐거운 놀이마당을 열었다. 학부모회가 행사 계획단계부터 함께 참여함으로써 교사와 학부모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됨으로써 향후 학생 중심의 학교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특히 학생회는 학생들의 기부물품을 모아 진원문방구를 열었고 가족단위의 프리마켓도 함께 열고. 교직원들도 개인 소장품을 기부하는 등 적극 동참하여 그 중 10개의 물품은 경매가 이루어지기도 하였다.

교사 허현은 “학생회, 학부모회, 교사가 함께 계획하고 운영하는 큰 행사라 준비단계부터 힘든 점이 많았지만. 3차까지 이르는 사전 협의과정을 거치며 ‘진원초 아이들의 행복’ 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진 진정한 공동체 구성원이 되었다.” 라며 “행사가 끝난 후, 집으로 돌아가는 우리 아이들과 학부모님의 웃음 가득한 얼굴을 보니 너무 뿌듯했다.” 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우리들이 직접 만든 것을 판매하니 뿌듯하고 재밌었다. 후배가 내가 만든 물건을 보고 너무 예쁘다며 사 갔는데 그 순간 너무 기분이 좋았다. 내 특기를 살려 활동하는 이런 기회가 또 있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