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중 3명 검거하고 나머지 1명 추적중

[뉴스깜]강래성 기자 = 목포경찰서는 지난 8월부터 9월 사이 5000원 권 위조지폐 5,200매를 만들어 목포와 광주 등지에서 사용한 혐의(통화위조법 등 위반)로 일당 4명 중 김(27)씨 등 3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 중 김씨 등 2명을 구속하고 1명은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나머지 1명은 추적 중으로, 이들은 칼라복사기 등을 이용해 2600여만원 상당의 지폐를 위조한 후 목포와 광주에서 각각 12매와 26매 등 39매의 위폐를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위조한 지폐를 강원도 원주시 한 세차장에 설치된 동전교환기에서 교환되는 것을 확인하고 대량 복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대포차를 이용해 목포와 광주에서 범행한 후 천안으로 이동해 골목길에 차량을 버리고 다시 공범이 운행하는 렌터카로 갈아타는 등 수사가 시작되자 위조한 지폐를 원주시 일원의 공터에서 소각해 증거를 인멸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여죄를 확인하기 위해 전국 공조수사를 전개하고 대포차량을 인도한 피의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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