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화작물인 고추 등 브랜드화로 농가소득 증대

[뉴스깜]최병양 기자 =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생물을 활용한 브랜드 농산물 생산 지원에 나선다.
지역 특화 작물인 시설 고추 등을 고품질 브랜드 농산물로 육성해 생산 농가의 소득 증대를 꾀하겠다는 것이다.
남구는 21일 “우수 농산물 생산 및 친환경 농업기반을 조성하고, 지역 농산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7년 미생물 활용 브랜드 농산물 생산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7년 미생물 활용 브랜드 농산물 생산지원 사업’은 친환경 인증이나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GAP)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미생물 배양 자재 및 교육,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남구 관내에서 시설하우스를 경작하는 광주시 거주 농업인과 지난 해 원예농산물 출하실적이 3,000만원 이상인 농가이여, 1개 농가당 시설하우스 1개동(1,650㎡)에 대한 지원이 이뤄진다.
남구는 1억3,860만원(농가 자부담 5,544만원 포함) 상당의 사업비를 투입해 관내 시설하우스 110개동에 대해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올해 말까지 추진되며, 남구는 미생물 활용 브랜드 농산물 생산지원 사업을 통해 시설하우스 연작으로 인해 약화된 토양의 물리성이 개선되고, 토양의 병해충 예방 및 농약 사용량 감축, 농산물 수확량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지역 특화 작목인 고추 등의 고품질 브랜드화 촉진으로 우리지역의 농산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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