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C형간염 조기발견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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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C형간염 조기발견 사업 추진
  • 이종기 기자
  • 승인 2018.04.2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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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40세 이상인 관내 주민 대상 항체검사 실시

[뉴스깜]이종기 기자= 전남 구례군은 제3군 감염병인 C형간염 환자 조기 발견 및 확산을 차단하고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만 40세 이상인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항체검사를 실시하는 등 ‘C형간염 조기발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C형간염은 C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C virus, HCV)에 감염되었을 때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성적인 접촉이나 수혈, 혈액을 이용한 의약품, 오염된 주사기의 재사용, 소독되지 않은 침의 사용 등에 의해 감염된다.

C형간염은 AㆍB형간염과 달리 백신이 없어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건강 악화 전에는 발견하기가 어려워, 한번 감염되면 대부분 만성 C형간염으로 진행하다가 간경변증, 간암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더욱이 비싼 치료제 가격과 약물로 인한 부작용 때문에 많은 수의 환자가 고통 받고 있는 실정이다.

만 40세 이상인 관내 주민 중 검사희망자는 누구나 C형간염 항체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례군 보건의료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례군 관계자는 “국가검진 항목에 포함되지 않은 C형간염 조기발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감염 확산을 차단하고 파악된 환자를 관리함으로써 군민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ˮ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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