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모기 서식지 및 쓰레기 매립장, 인근 주택가 등 일제 방역

[뉴스깜]신 권 기자= 전남 고흥군은 해빙기를 맞아 하절기 감염병 발생 원인을 원천차단하고 월동 위생해충 및 병원체 구제를 위한 해빙기 집중방역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4일 고흥군(군수 송귀근)에 따르면 이번 방역은 오는 5일부터 4월말까지 4차례에 걸쳐 16개 읍면 방역전담반과 마을자율 방역단이 관내 515개 마을과 방역 취약지인 월동모기 서식지, 쓰레기매립장, 숲 및 인근 주택가 주변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약품으로 집중 ․ 일제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빙기 방역은 기온이 낮아지면서 따뜻한 곳으로 이동해 겨울을 나는 모기 등 해충습성을 이용한 것으로 월동 위생해충은 해빙기에 저항력이 떨어져 소량의 약품으로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아울러 일제방역 실시에 차질이 없도록 읍면 방역장비 상태 및 정상 가동여부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마쳤으며, 병원 및 숙박업소 등 소독 의무 대상시설에 이행 안내서를 보내 정기적인 소독과 위생해충구제도 독려했다.
고흥군 관계자는“해충박멸의 최적기인 해빙기 집중방역으로 지카바이러스 등 감염병 발생요인을 사전차단하고 모기개체수를 최소화하는 선제적 방역으로 군민의 쾌적한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항아리, 폐타이어 등 고인물 제거와 적절한 생활쓰레기 처리로 모기 서식지 제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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