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망덕포구~배알도 해상보도교 본격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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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망덕포구~배알도 해상보도교 본격 착공
  • 이기장 기자
  • 승인 2019.03.2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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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포구 등 낭만플랫폼 이어 문화예술 흐르는 해상 로드 구축
<사진제공=광양시>

[뉴스깜]이기장 기자= 전남 광양시는 ‘망덕포구 및 백두대간 종점 관광명소화사업’의 마지막 단계인 ‘배알도~망덕포구’ 해상보도교 건설공사가 본격적으로 착공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현수교식 해상보도교는 길이 275m, 폭 3m 규모로 지난 해 8월 준공된 ‘배알도수변공원~배알도’ 보도교에 이어 2021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지난 13일 첫 삽을 떴다.

광양의 유일한 섬 ‘배알도’와 섬진강이 남해바다와 만나는 ‘망덕포구’ 그리고 ‘수변공원’ 등 낭만이 넘치는 플랫폼이 해상에서 선(線)으로 연결되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독특한 관광자원으로 크게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배알도를 중심으로 낭만적인 산책로를 갖춘 수변공원과 윤동주 친필유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지켜낸 망덕포구의 역사가 이어지며 문화 예술이 흐르는 특별한 해상 로드가 펼쳐진다.

이어 ‘섬진강 뱃길 복원 및 수상레저 기반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망덕산 ~ 배알도수변공원 짚라인이 올해 안으로 준공되면 망덕포구 일대는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역동적 통합관광벨트로 지역관광활성화에 큰 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형순 관광시설팀장은 “이번 현수교식 해상인도교가 준공되면 망덕포구~배알도~수변공원이 해상으로 연결되어 새로운 관광자원이 탄생하게 될 것으로 본다” 며 “망덕포구의 윤동주 시(詩)거리와 배알도 수변공원 등 시(詩)와 낭만이 흐르는 섬진강에서 느리게 사는 삶의 여유와 감성의 시간을 만끽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배알도를 중심으로 윤동주와 태인동 김 시식 관련 관광콘텐츠를 도입해 섬진강 문화예술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한편, 짚라인 등 역동적인 체험시설로 부족한 관광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통합적 관광수용태세를 강화해 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배알도수변공원~배알도’ 보도교 준공 후 3m가 넘는 호안 석축의 추락위험 등으로 접근이 제한됐던 배알도는 오는 5월까지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계단과 데크를 설치하고, 배알도 상부 수목 정비와 편의․안전시설을 확충해 시민과 관광객에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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