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의원 지역 당비대납 송금의혹 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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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의원 지역 당비대납 송금의혹 농협
  • 강래성
  • 승인 2014.04.2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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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영광 농협조합장 등 이낙연 의원 지역위원회 부위원장 당직보유

 전남도지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경선과 관련하여 권리당원 당비대납 문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낙연 의원의 지역구인 함평과 영광의 일부 농협과 축협조합장들이 지역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밝혀져 당비대납사건과의 관련설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당직자 및 대의원’(함평) 명부와 ‘주요당직자 명단(영광군)’에 따르면 함평군지역위원회 부위원장에는 함평농협의 김모 조합장을 비롯한 나비골농협(해보면 나산면 대동면) 윤모 조합장, 월야농협 정모 조합장, 함평축협 임모 조합장 등 현직 조합장들이 부위원장으로 되어 있으며, 영광군지역위원회에는 영광농협(군서면 대마면 불갑면) 박모 조합장이 부위원장으로 되어 있다.

최근 언론보도 내용에 따르면 주로 이낙연 의원 지역구에서 올해 1월 3~4일쯤 전남 영광 1640만원, 장성 940만원, 함평 240만원, 광주 520만원 등 모두 3340만원이 농협을 통해 입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2월 28일에는 담양 560만원, 영광 550만원, 함평 540만원, 장성 380만원 등 2030만원이 추가로 입금돼 총 5370만원의 뭉칫돈이 지역의 특정 금융기관을 통해 입금된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검찰조사에서 일부 농협 및 축협조합장들이 지역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당직을 부여 받고 있는 사실이 이번 당비대납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를 밝혀낼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미 언론에 보도 된 지난 2012년 총선을 앞둔 당내경선 과정에서도 당시 민주통합당 이낙연 의원의 장성연락사무소 공보부장(김모 33)의 유사선거사무실에서 미성년자인 고등학생 5명을 아르바이트로 고용하여 경선선거인단의 불법적인 집단대리등록을 했던 의혹에 이어 이번 당비대납사건에 대해 도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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