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딸은 건강을, 아들은 멋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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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딸은 건강을, 아들은 멋을 선물한다
  • 양재삼
  • 승인 2014.05.0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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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버이 날에 여성은 건강관련 상품을, 남성은 패션 상품을 효도선물로 더 많이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마켓 옥션(www.auction.co.kr)은 지난 한달(4월7일∼5월6일)간 선물용 상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성별에 따라 구매율 증가 패턴에 차이가 있었다고 8일 밝혔다.

건강식품의 경우 전체 판매량이 작년동기대비 30% 늘어난 가운데, 성별로 여성 구매 비중이 53%, 남성은 47%였다.

여성들이 주로 구입하는 건강식품 가운데 한방재료와 약용버섯 판매율이 같은 기간 110% 신장했고, 홍삼과 인삼(95%), 체중관리에 도움을 주는 CLA/가르시니아(70%)도 판매율이 큰 폭으로 늘었다.

이 밖에 과즙·건강즙은 40%, 개별인정형 건강식품은 25%, 클로렐라·스피루리나는 15% 가량 매출이 늘었다.

마사지 기기와 같은 건강용품도 효도선물용으로 인기를 끌었는데, 건강용품의 여성의 구매 비중은 54%, 남성은 46% 였다.

반면, 남성들이 구매한 어버이날 선물 제품은 패션의류가 주류였다.

머플러, 스카프, 숄 등 패션소품의 성별 구매 비중은 남성이 61%인데 반해 여성은 39%였다.

미시 시즌·테마의류 카테고리 상품의 남성 구매는 260%나 늘었고, 미시 재킷·점퍼·코트류 매출도 145% 증가했다.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부모님을 위한 스포츠의류 또한 남성 구매 비중이 68%, 여성은 32%로 남성 비중이 2배에 달했다.

남성의 스포츠 티셔츠 구매는 200%, 스포츠 브랜드 의류 구입은 60% 신장했다. 스포츠 양말, 장갑 등 품목이 포함된 스포츠 소품 카테고리 상품 구매도 75% 증가했다.

옥션 홍보팀 홍윤희 팀장은 "어버이날을 앞두고 건강, 패션 등 효도상품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남성은 패션상품을 여성은 건강식품과 용품을 더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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