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제1차 호남권 미래에너지소통포럼" 성료
상태바
"2020년 제1차 호남권 미래에너지소통포럼" 성료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0.06.11 2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 에너지 산업 다양한 의견 교환하는 토론의 장
▲ ‘2020년 제1차 호남권 미래에너지소통포럼’이 지난 10일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제공=호남권 미래에너지소통포럼 위원회)
▲ ‘2020년 제1차 호남권 미래에너지소통포럼’이 지난 10일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제공=호남권 미래에너지소통포럼 위원회)

[뉴스깜] 김필수 기자= 호남권 미래에너지소통포럼 위원회(공동대표: 조선대학교 원자력공학과 정운관 교수, 조선대학교 행정복지학부 이민창 교수)는 지난 10일 라마다플라자광주호텔에서 ‘2020년 제1차 호남권 미래에너지소통포럼’을 개최했다.

‘호남권 미래에너지소통포럼’은 우리 지역사회에서 에너지를 둘러싸고 발생하는 갈등 해소를 목적으로 에너지 관련 정책연구를 수행하면서 각종 에너지 관련 이슈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고, 현장 의견 소통의 기회를 갖기 위해 에너지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들의 참여로 주제 발표 및 전문가 토론을 통해 중립적 입장에서 미래 에너지 산업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토론의 장이다.

이번 포럼에는 정운관(조선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김경아(전북대 행정학과, 교수),김광철(전라남도청 사회재난과 원전안전팀장, 팀장), 김봉철(조선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김유미(조선대 신문방송학과, 박사), 김정현(변호사), 김지현(조선대 음악교육과, 교수), 류영환(동강대 방사선과, 교수), 박영신(조선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 성기홍(조선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안주아(동신대 상담심리학과, 교수),여화연(남부대학교 방사선학과, 교수), 이경진(조선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이민창(조선대 행정복지학부, 교수), 이윤종(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방사선이용운용부, 책임연구원), 정승현(사단법인 대한기자협회 광주전남협회, 회장), 조기웅(전북대 행정학과, 교수), 조성은(무진기연, 사장), 진호림(KCTV 광주방송, 국장), 최종원(한국원자력연구원 폐기물총괄관리실, 책임연구원), 한인섭(조선대 행정복지학부, 교수), 홍행기(광주일보 정치부, 부장/편집부국장), 김상률(조선대 대학원 행정학과, 박사수료),김선경(조선대 대학원 행정학과, 박사수료) 등 각계인사가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포럼에서는 우리 지역에서 에너지를 둘러싸고 발생하는 갈등이 실증적 자료나 증거보다는 특정 집단의 직관, 경험, 가치 등에 기반하고 있다는 한계를 극복하고, 객관적 사실에 기반한 토론과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책대안 제시 및 정부 정책 추진 분위기 선도를 위하여 포럼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네 가지의 연구주제에 대한 과제 수행 계획이 발표됐다.

이번 포럼에서 발표된 네 가지의 연구주제는 첫 번째 ‘한빛 원자력 본부 인근 주민 인식도 연구(조선대 신문방송학과 김봉철 교수 발표)’이고, 두 번째 ‘한빛원전 및 원전에너지에 대한 주민인식에 관한 연구: 혁신이론확산(수용-저항)을 중심으로(전북대 행정학과 김경아 교수 발표)’이다. 세 번째는 ‘한빛 1·2호기 계속운전 타당성 및 출력최적화 지역합의 이행방안 연구(조선대 원자력공학과 이경진 교수)’이며, 네 번째는 ‘민주시민 소양함양을 위한 글로벌 에너지 융합교육(조선대 지구과학교육과 박영신 교수)’이다.

연구주제 발표에 이어서 종합토론에서는 사회과학과 공학 분야의 학자 및 전문가, 교육계 전문가, 에너지 산업계 종사자, 법조인,언론인, 그리고 기업가 등 26여 명이 포럼 위원으로 참석하여 호남권 지역사회에서 에너지를 둘러싸고 있는 주요 현안을 발굴하고, 이에 따른 해법 모색을 위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학계 전문가의 관련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내에서 지역주민, 사업자, 그리고 민간기구 등 에너지를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간 갈등 해소를 위해 소통방식의 문제에 관한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이러한 토론을 통해 원자력 에너지의 기술적·객관적 위험의 수준과 일반 국민 간 인식의 차이 및 이해당사자들간 입장의 간극을 해소하려는 노력의 필요성과 함께 기술적 안전과 사회적 수용성의 격차 해소를 위한 문제해결 접근 방법의 전환이 강조됐다.

포럼 위원들은 정치적 이데올로기의 편향에서 벗어나 객관적 사실에 근거하여 중립적 입장에서 소통을 통해 문제해결의 대안을 제시하는 호남권 미래에너지소통포럼 역할의 중요성에 대하여 공감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