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야생 진드기 감염 예방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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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야생 진드기 감염 예방활동 강화
  • 양재삼
  • 승인 2014.05.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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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은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 매개체인 작은소참진드기(일명 살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활동 강화에 나섰다.
 
군 보건소에서는 이 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5∼11월까지 전 군민들에게 집중적으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환자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16개 읍.면 보건지소와 관내의료기관 등에 171명의 질병정보모니터요원을 선정・운영하고 있다.
 
또한, 야외 활동 시 진드기의 접촉을 막아주는 기피제 6,748개와 예방홍보 전단지 4,000매도 배부했으며, 마을방송과 군 홈페이지와 같은 매체를 통해서도 예방수칙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진드기에 물리게 되면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 감염원이 6일~14일 가량의 잠복기를 거친 다음 발열・피로감・식욕저하・구토・설사 등의 주증상과 혈뇨・혈변・혈소판과 백혈구 감소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이때 SFTS에 걸린 것으로 판단한다.
 
SFTS에 감염되면 특별한 치료약이나 예방 백신이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야생 진드기 감염 예방법은 풀밭에서 야외활동을 하거나, 논・밭에서 일을 할 때는 긴 바지와 긴팔 옷을 착용하고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하며,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샤워나 목욕을 하고 머리카락이나 귀 주변 등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한다.
 
군 관계자는 “진드기에 물렸거나 발열, 피로감, 감기몸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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