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 사원아파트 이장협의회, 대봉감 따기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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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 사원아파트 이장협의회, 대봉감 따기 봉사활동
  • 이기장 기자
  • 승인 2020.11.1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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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 사원아파트 이장협의회에서 대봉감 따기 봉사활동을 했다.(사진제공=영암군)
▲현대삼호중공업 사원아파트 이장협의회에서 대봉감 따기 봉사활동을 했다.(사진제공=영암군)

[뉴스깜]이기장 기자= 전남 영암군 금정면(면장 이영주)은 지난 10일 대봉감 수확기를 맞아 현대삼호중공업 사원아파트 이장협의회에서 회원 50여명이 참여해 대봉감 따기 봉사활동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현대삼호중공업 사원아파트 이장협의회(회장 엄미화) 회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금정면 와운리 대봉감 재배 농가를 찾아 감나무에 탐스럽게 매달린 대봉감을 한개 한개 정성스럽게 따고 손질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매년 이맘때면 푸른 들녘에 붉은 수를 놓은 듯 빨갛게 익은 대봉감이 주렁주렁 열려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과 발길을 붙잡곤 했는데 금년에는 봄철 유별난 냉해 피해와 잦은 태풍으로 생산량이 전년대비 90%이상 감소해 달고 찰진 금정 대봉감을 마음껏 맛볼 수 없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장협의회 엄미화 회장은 ”농가에 와서 일손돕기를 해보니 올해 이상기후로 대봉감 귀하다는 말이 피부로 느껴지고 감나무에 매달린 감 한알 한알이 마치 내 자식처럼 소중하게 여겨진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영주 금정면장은 일손돕기 봉사현장을 찾아 땀 흘리는 이장협의회 회원들을 격려하고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시기임에도 대봉감 수확 일손돕기를 위해 금정면을 찾아주신 이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면민들과 더욱 화합하고 살기좋은 고장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 금정 대봉감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최적의 조건에서 생산되어 속살이 탱탱하고 차지며 당도가 높아 맛이 좋다. 특히 산림청 지리표시제 제17호로 등록되어 농산물브랜드로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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