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코로나19 선제적 전수검사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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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코로나19 선제적 전수검사 시행
  • 이기장 기자
  • 승인 2021.01.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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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1만5000여명, 대중교통 종사자, 요양기관 및 취약시설 전수검사에 총력
▲영암군은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시행하고 있다.(사진제공=영암군)
▲영암군은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시행하고 있다.(사진제공=영암군)

[뉴스깜]이기장 기자= 전남 영암군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밀폐, 밀접, 밀집에 노출되는 대불국가산단 근로자, 대중교통 종사자, 요양병원 등 코로나 집단 감염에 취약한 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12일 영암군에 따르면 이번 전수검사는 코로나19 감염에 상시 노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제검사 접근성이 좋지 않거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집단감염으로 확산될 우려가 큰 취약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조치하고자 실시 중이다.

영암군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현대삼호중공업, 한국산업단지공단 대불지사, 전남서부근로자건강센터와 협력하여 삼호산업단지내와 대불국가산단 내에 임시선별진료소 6개소를 설치하여 행정인력을 포함 150여명을 투입해 외국인 및 내국인 근로자 1만 5천여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대중교통 종사자(택시 및 버스 운송업자) 175명을 대상으로 4개소(보건소 선별진료소, 대불국가산업단지 내 임시선별진료소 등)에서 검진을 실시해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숨어있는 감염자에 대한 사전 선별에 나서고 있다.

검사는 30분이면 확진판단을 할 수 있는 신속 항원 키트를 활용한 진단검사를 도입해 검사 후, 결과에 이상이 있을 시 PCR 검사를 추가로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더불어, 영암군은 요양 및 정신병원 관련 시설 15개소의 400명 입소자와 종사자에게 주 1회씩, 취약시설 35개소 820명의 종사자 및 이용자에게 2주 1회씩 전수검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관리하고 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본 전수검사에 협력해준 현대삼호중공업과 한국산업단지공단 대불지사, 전남서부근로자건강센터에 감사를 표한다”며 “코로나19 대유행이 감소세로 진입했지만, 언제 어디서나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발생하고 확산될 수 있는 만큼 군민들께서는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일상생활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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