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비 100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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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비 100억 확보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2.01.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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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자원 회복과 불법어업 근절 큰 역할 기대
▲신안군 종묘 방류 모습(사진제공=신안군)
▲신안군 종묘 방류 모습(사진제공=신안군)

[뉴스깜]김필수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해양수산부에서 시행하는 2022년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에 응모하여 2건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비금 노대도 인근 해역과 흑산 가거도 국흘도 해역에 산란·서식장 조성 등을 추진하며, 사업비는 총 100억원으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각각 10억원씩 투입, 5년간 추진한다.

신안군은 최근 기후변화와 무분별한 남획에 따른 자원고갈, 서식환경 축소 등 다양한 요인으로 지속적인 감소추세에 있는 수산자원량 회복과 함께 어업인 소득증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사업시작과 동시 조성지구를 수산자원 관리수면 지정과 자율관리공동체 및 관리위원회를 구성한 후 자율적 관리이용 규제는 물론 불법어업, 외지선박 차단 등 자체 감시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수면을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선정된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은 수산종자 자원조성과 함께 인공어초(서식과 은신처) 등을 시설하고, 지속적인 폐어구(어망) 수거 등 어장환경 개선과 모니터링을 해나갈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금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수산자원 회복과 현지어업인 보호를 통한 소득증대 등 1석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면서“여기에 그치지 않고 관내 해역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공급거점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현재까지 전복, 해삼 등 총 39종, 38,900천미의 수산종자 방류와 40,526개의 인공어초를 투하하여 수산자원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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